현대무용단-탐은 1980년 이화여대 대학원생들에 의해 창단되어 우리나라 무용계의 선두주자로써 쉼 없이 창작 작업을 시도해온 28년의 춤 역사를 지닌 현대무용단입니다. 탐 무용단은 매년 정기공연과 솔로공연을 통해 다양한 규모의 신작을 발표하고 있으며, 국내 무용계에서는 최초로 그 개념을 확립시킨 레파토리공연을 통해 수작으로 평가받는 작품들의 재 공연을 레파토리화 하는 작업을 1990년부터 시도해왔습니다. 이번 공연될 ‘제 14회 현대무용단-탐 레파토리공연’ 또한 단체의 춤 특성이 돋보이는 두 작품을 선정하여 무대에 올리려 합니다. 1부 <조소嘲笑>는 1997년 KBS홀에서 초연된 이후 1999년 멕시코 세르반티노 페스티발과 2002년 독일 Global Dance Festival 개막작으로 초청되어 호평을 받음은 물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우수 레파토리로 선정되어 지원을 받아 국내의 여러 도시에서 공연 된 작품으로, 유기적으로 잘 분할된 무대 위에서 속도감이 넘치고 높이를 갖춘 고난도 테크닉의 역동적인 춤이 돋보인다는 평을 받아온 작품입니다. 2부 <여기에 서서>는 2005년 현대무용단-탐의 25주년을 기념하여 탐의 예술 감독 조은미 안무로 발표된 작품으로 치밀하게 계산된 구도와 군무의 일치감이 인상적이라는 평가와 함께 탐의 춤 세계가 명료하게 표출된 작품으로 관객들로부터 많은 찬사를 받았습니다. 초연이후 2007년 멕시코 아방가르드 댄스페스티벌에 초청되어 메시지를 표현적으로 담아내며 공간의 밀도 있는 안무력을 높이 평가 받은 작품입니다. 현대무용단-탐은 역동적인 힘과 빠른 움직임, 무용수들의 고른 기량과 고난도 테크닉의 표출, 사회적 주제를 담고 있는 작품의 표현성과 함축된 메시지를 춤의 상징 언어로 유감없이 발휘하는 춤의 특성을 지닌 단체로 전문가들의 평을 받고 있습니다.
* 공연내용 - 1부 : <조소 嘲笑> - 2부 : <여기에 서서> - 안 무 : 조은미 (이화여대 무용과 교수 / 탐 예술감독) - 출 연 : 현대무용단 - 탐 1부 : <조소 嘲笑>
안무 : 조은미 출연 : 남윤경 정은주 이혜원 김지연 마승연 어수정 심영임 안주애 최윤영 신윤경 유서영 하혜정 양민주 장안리 영상제작 : 박흥영 / 영상재제작 : 안정주 박성일 무대 : 윤동하 / 의상 : 김윤관
작품내용 : 조각난 거울을 통해 나의 모습, 산재해 있는 인체들은 푸른 청맥으로 드러난다. 시시각각 조여듦, 압박, 뿌리침, 입 다문 침묵의 행렬들, 대답없는 메아리 그 푸른 청맥은 벼랑 끝임이 확연하다. 벼랑 끝에서, 탐욕의 가식을 대처해 나가는 것은 세상에 던지는 조소일 뿐. 이따금 우리는 서로가 등을 돌리고, 생생한 이질감을 예감하고 경험한다. 이질감의 전쟁은 냉동되어가는 비웃음의 시선인데 「아!」이 단말마는 가식, 껄끄러움, 아부, 비위맞춤, 속물들을 무시해 버릴 수밖에 없는 「삶의 대답」이 아닌가. 그것이 멍든 마음의 찌꺼기를 토해내는 조소라면... 
작품소개 <조소>는 1997년 초연된 작품으로 1999년 멕시코 세르반티노 페스티발에 초청되어 공연되었고 2002년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Global Dance Festival에 초청되어 공연되었던 작품 입니다. 또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우수 레파토리로 선정되어 지원을 받아 국내의 여러 도시에서 공연 된 작품입니다. ‘다른 사람을 업신여겨 빈정거리며 웃는 것.’ 이라는 단어 ‘조소’가 갖는 사전적 의미 이상의 것을 표현하고 있는 작품 <조소>는 인간성을 상실한 가식적인 존재들에 대한 냉소를 침묵하는 군중 속에 조화와 대응을 반복하는 솔로, 듀엣을 통해 말하고 있습니다. 할 말을 품은 채 조소를 흘리고, 때로는 냉소 속에 절규하며 헤매이는 모습은 침묵하는 군중(무용수)들의 무거운 걸음과 두 주역 무용수의 끝없는 조소 그리고 날카로운 응시로 집약되어 표출됩니다. 무대 전면에 비춰지는 흑백의 영상은 뒤틀어진 사회에 대해 침묵하는 일상을 보여주며, 깨어진 대형 거울 앞에서의 솔로는 벼랑 끝에 선 일그러지고 깨어진 자아를 표현합니다. 현대음악과 클래식의 상응되는 듯 조화로운 연결은 작품 <조소>의 군무가 클라이맥스에 다다를 때 빛은 발하며 관객으로 하여금 한 순간도 긴장을 늦출 수 없게 만들며 강한 여운을 남기는 작품입니다.
2부 : <여기에 서서>
안무 : 조은미 출연 : 이혜원 김지연 남윤경 정은주 마승연 어수정 심영임 안주애 최윤영 신윤경 서진희 유서영 하혜정 김래윤 양민주 장안리 무대 : 김하림 의상 : 김윤관 작품내용: 무너져 내리는 힘들 바닥에 널려있는 것들 의식을 잃어버린 듯한... 기습적 속도감을 바라보며 한쪽으로 부르는 노래들. 추락의 내용들 변화를 꿈꾸며 우리를 힘들게 하는 것 인내심을 즐기는 예민함 여기에 서서! 세상의 무게를 담아내는 실오라기 예감들... 만나면서 멀어져 가고 있는지 내가 나에게 내가 너에게 그리고 네가 나에게 전화는 것들 이젠 수양버들처럼 듣고만 있네 진실을 말할 때까지.. 우리가 독백하는 것은 그것을 알고 있음이지 서로가 바라보면서 함께 걷고만 있네. 여기에 서서! 작품소개 2005년 탐무용단의 25주년을 기념하여 예술감독 조은미에 의해 안무된 <여기에 서서>는 초연 당시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음은 물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우수 작품으로 선정되어 지원을 받은 탐무용단의 새로운 레파토리로 떠오른 작품입니다. <여기에 서서>는 급변하는 사회의 모순 즉 다원적인 것들과 정통성의 논란 속에서 함몰되어가는 자아와 타인의 정체성을 찾아간다는 사회적 메시지를 담고 있는 작품으로, 주제와 맞물린 소품의 활용과 다양한 음악의 배합이 작품의 깊이와 폭을 넓게 하고 있습니다. 무대장치로 사용된 종이 박스들은 삶의 무게이자 자신과 맞닿은 장애물로써의 벽을 나타내며 그것들이 남을 공격하는 무기가 되기도 하고 가족 또는 사회 구성원을 모으는 식탁이 되기도 하면서, 변형과정을 통한 창조적 공간을 만들어 갑니다. 그것은 인간의 양면성과 폭력성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작품 후반부에 바닥에 흐트러진 종이들은 널브러진 자아를 표현하며 그 위를 뒹구는 무용수들은 모든 것이 멈출 것 같지만 자신은 멈추지 않고 무너지지 않겠다는 자아의 중심과 힘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음악적으로는 러시아 민요, 클래식(구스타프 말러), 왈츠, 타악기연주 등 다양한 장르를 섭렵하여 유기적 조화를 이룬다는 특성을 지니며, 이런 점은 음악사용의 고답적 경계를 넘나드는 안무자의 해석이 돋보이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러한 조화는 서정적 감성과 강렬한 군무의 대조적 조화로 대변되며, 스펙터클한 군무를 통해 탐무용단의 춤 성향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현대무용단 - 탐 소개
1. ‘탐’의 의미 ‘탐난다’. ‘탐스럽다’, ‘아름답다’의 순수 우리말과 서양악기의 하나인 ‘Tam Tam’이라는 타악기에서 단체명을 가져왔습니다. 공명의 악기로써 오래도록, 멀리 울려 퍼지는 Tam Tam의 파장은 우리 탐 무용단이 늘 지속적으로 행해지는 움직임의 끝없는 진행을 의미합니다. 2. 무용단 소개 현대무용단-탐은 1980년 이화여대 무용과 대학원생들에 의해 창단되었습니다. 1981년 창단 공연을 필두로 올해로 28년의 춤 역사를 만들어 온 탐 무용단은 매년 「정기공연」을 통해 중견 안무자들의 격조 높은 작품세계를 선보임으로써 무용단의 고유성을 지켜왔을 뿐만 아니라 보다 다양하고 실험적인 신작 발표를 위해 새로운 안무자들을 발굴하는 데도 힘써왔습니다. 또한 1990년부터 국내 무용계에서는 최초로 그 개념을 확립시킨「레파토리공연」을 통해 무용이 갖는 일회성의 제약을 뛰어넘어 다시금 관객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작업을 시도해 해왔으며, 1997년부터 시작되어 개개인의 뛰어난 춤 기량과 개성 있는 안무색을 선보이는 무대인 「솔로공연」과 신진 안무가 배출과 소그룹 창작활성화를 위해 2006년 시작된 「Young Dancer Young Choreographer」 을 기획하여 단체의 독특한 예술성을 인정받아 왔습니다. 탐 무용단은 다양한 이념과 주제, 현상들을 작업의 텍스트로 사용하여 춤 작업의 다각적 접근을 통해 우리나라 현대무용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해왔습니다. 공간의 구조적 형태미에 부각되는 무용수들의 높은 기량과 표현적 기법의 절제와 도출미는 의미의 축소와 확대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탐 무용단만의 특유한 안무방식일 것입니다. 현대무용단-탐은 1982년, 83년, 87년 대한민국 무용제에서 안무상, 음악상, 미술상, 대상, 연기상을 2001년 서울 공연예술제에서는 안무상과 연기상을, 2004년과 2006년 서울무용제에서는 연기상을 수상하였듯이 많은 화제작들을 남겨 일반 팬들의 사랑과 그들만의 뚜렷한 족적을 남긴 단체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국제적으로는 1999년 멕시코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