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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숙 金和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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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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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9년 전남 광주 |
| 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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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무용과 및 동 대학원 졸업. 한양대 박사학위 취득(1989) |
|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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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완순무용단 단원(1969-1975), 김복희, 김화숙현대무용단 창단(1971-1991), 한국무용교육학회장(1989-),한국현대춤협회장(1991- 1994), 무용교과독립추진위원회 공동대표(2004-) , 김화숙현대무용단 사포 창단(1985-) 및 예술감독. 원광대 교수(1981 -) |
|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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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대한민국무용제」 우수상(1979), MBC 걸작 현대무용으로 선정(1984, 『열마당 열두거리』, 『하늘에 있는 친구에게』) 제7회 「대한민국무용제」 연기상(1985), 한국평론가협회 선정 최우수 예술가상(1987), 제11회 「대한민국무용제」 안무상(1989). ’97 올해의 무용가상(1997, 월간 객석 주최), ’97 춤비평가상(1997), 「세계현대무용사전」(International Dictionary of Modern Dance, St. James Press 발행)에 등재, 이사도라무용예술상(2001, 한국현대무용협회 주최), ‘올해의 이화인’ 선정(2001, 이화여대 주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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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활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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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작
『수퍼스타 예수 그리스도』(1975, 육완순 안무) 외 다수
안무작
『4像의 디자인』(1971, 김복희 공동안무) 『어느 날 오후에』(1971, 김복희 공동안무) 『날아오르는 線』(1971, 김복희 공동안무) 『아, 여기 꿈을 찾는 人間이…』(1971, 김복희 공동안무) 『의식의 빛』(1971, 김복희 공동안무) 『함께 가야 한다』(1971, 김복희 공동안무) 『법열의 시』(1971, 김복희·김화숙현대무용단 창단공연, 김복희 공동안무) 『춘향이야기』(1975, 김복희 공동안무 『벽』(1975,김복희 공동안무), 『She was a visitor』(1975,김복희 공동안무) 『cafe』(1975,김복희 공동안무) 『빛과 그늘』(1975,김복희 공동안무) 『덫』(1978) 『come out』(1978, 김복희 공동안무) 『겨울가지』(1979, 김복희 공동안무) 『창살에 비친 세 개의 그림』(1979, 김복희 공동안무) 『아침비』(1980, 김복희 공동안무) 『고추 먹고 맴맴』(1980, 김복희 공동안무) 『門』(1980, 김복희 공동안무) 『징깽맨이의 편지』(1981, 김복희 공동안무) 『앙상블』(1982, 김복희 공동안무) 『아버지, 아버지』(1982, 김복희 공동안무), 『비가』(1982, 김복희 공동안무) 『호곡』(1982, 김복희 공동안무), 『十千十二支』(1983, 김복희 공동안무) 『하늘에 있는 친구에게』(1984, 김복희 공동안무) 『열마당 열두거리』(1984, 김복희 공동안무) 『환(幻)』(1985, 김복희 공동안무) 『비나리』(1985, 김복희 공동안무) 『흙으로 빚은 사리의 나들이』(1987, 김복희 공동안무) 『흔적·878』(1987, 김복희 공동안무) 『마른 풀』(1988), 『담배 먹고 맴맴』(1988, 김복희 공동안무) 『요석, 신라의 외출』(1988, 김복희 공동안무) 『뒤로 돌아 이 소리를...』(1989, 김복희 공동안무) 『한 여름 밤의 꿈』(1991) 『거울 속의 칼멘』(1991), 『여자가 모자를 쓸 때 』(1992) 『취한 배(Le bateau Ivre)』(1993) 『오렌지꽃 향기는 바람에 날리고』(1993) 『그들은 꿈꾸고 있었다』(1993) 『가끔씩 그 소리가 들렸다』(1994) 『사라지는 것에 대한 진혼곡』(1994) 『춤 禪』(1995) 『그 해 5월』(1995) 『9월의 신부』(1995) 『거울없는 방』(1995) 『다시 핀 그대에게』(1996) 『여름 달』(1996) 『겨울 태양』(1996) 『누군가 앉았던 의자』(1996) 『불의 춤』(1997) 『편애의 땅』(1997) 『손을 주세요』(1997) 『겨울 강』(1997) 『나는 그가 우는 것을 보았다』(1998) 『그들의 결혼』(1998) 『춤추기, 꿈꾸기, 춤추기』(1999) 『기억의 강』(1999) 『춤이 있는 풍경』(2000) 『또 다른 시작』 『달이 물 속을 걸을 때』(2001) 외 다수
저서
「모던 댄스 테크닉」(1981, 김복희 공저, 보진재), 「무용창작」(1983, 김복희 공저, 보진재) 「무용론」(1986, 김복희 공저, 보진재) 「김화숙·김복희 춤 20년」(1990, 김복희 공저, 우진출판사), 「그들은 꿈꾸고 있었다」(1996, 김복희 공저, 한학문화사), 「김화숙·사포 1985-1996」(1997, 한학문화사) 「대학교양수업을 위한 무용의 이해」(1999, 공저, 한학문화사) |
저술활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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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무용즉흥법에 대한 실험연구」(1976, 이화여대 석사논문) 「무용과 Stage」(1978, 무용한국) 「움직임 교육(Movement Education)에 의한 무용 수업 프로그램·Ⅰ-공간을 중심으로-」(1986, 대한무용학회) 「무용창작 능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의 개발 및 적용에 관한 연구」(1989, 한양대 박사논문) 「창작무용을 위한 B.M.I.I. 프로그램」(1990, 대한무용학회) 「대학무용학과 체제분석」(1992, 무용교육연구회) 「무용학과 졸업생 진로문제의 방향 모색을 위한 무용학과의 체제분석」(1993, 무용교육연구회) 「청소년을 위한 무용교육, 무엇을 가르칠까」(1997, 한국무용교육학회) 「중등학교 제7차 교육과정에 기초한 창작무용학습의 내용과 지도모형」(2001, 한국무용교육학회) |
전북 익산을 중심으로 현대무용단 사포(SAPPHO Modern Dance Company)를 결성, 예술감독으로 이 단체를 이끌고 있는 김화숙은 무용수이자, 안무가 그리고 무용교육자로 한국현대무용의 발전에 있어 두 차례 큰 기여를 하였다. 하나는 20년간 동료였던 김복희와 더불어 1971년 김복희·김화숙 현대무용단을 결성, 1990년까지 두 세대에 걸쳐 독특한 개성을 가진 현대무용단을 운영하면서 한국 현대무용의 흐름을 결코 단조롭지 않게 해왔던 것이다. 두 번째는 1985년부터 김복희와의 공동작업과는 별도로 서울이 아닌 지방에서 독자적인 그룹을 형성, 문화적 중심이 아닌 지역에서 현대무용의 대중보급을 꾀하면서 그것의 예술적 가치를 널리 전파하여 온 것이다. 전자가 한 사람의 무용가이자, 예술가로서의 고유성 확보와 성숙도를 쟁취하기 위한 노력이었다면, 후자는 그렇게 확보된 예술적 기술과 성숙성을 보다 광범위하게 사회에 퍼뜨리고 영향을 주기 위한 한국 현대무용의 발전기에 필히 거쳐야만 하는 의미있는 노력이었다 할 수 있다.
그는 광주에서 훌륭한 발레교육자로 알려져 있는 엄영자에게서 철저하게 발레를 배우게 된다. 그러한 발레 교육의 토대 위에 이화여대에서 한국현대무용의 대모인 육완순의 열정어린 혹독한 교육을 받게 되고, 거기서 그는 향후 20년간의 예술활동의 동반자인 김복희를 만난다. 마사 그레이엄의 동방의 화신 격이었던 육완순의 지도는 춤의 내용이나 주체성의 고취보다는 일단 현대무용수가 갖춰야 할 신체의 기능적 표현과 외형적 기술단련에 주안점을 두었기 때문에, 김화숙과 김복희는 그곳에서 4년간의 교육을 끝내자마자 공동작업을 개시, 1971년 말에 과감하게 그 둘 만의 무용단으로 본격적인 극장무대에서 작품을 발표하게 된다. 당시 그들의 공통된 의식은 한국의 현대무용은 미국이나 기타 지역의 현대무용이 아니기 때문에 무엇인가 ‘한국적인 것’을 표현해야 하며, 이 때 그런 내용들은 불교적이거나 한국 고유의 서정성, 그리고 미의식일 수 있다는 것이었다.
창단공연에서 김화숙은 김복희와 더불어 인도의 라가(Raga)와 불교적 의식에서 영향받은 30분 길이의 『법열의 시』 등 7편을 안무했다. 그리고 불교적 고난과 윤회의 인생관과 80년대 말 한국사회 혼란상과 비극적 고통을 서사적으로 전개한 대작 『흙으로 빚은 사리들이 나들이』(1987)를 만들게 된다. 80년대 김화숙과 김복희의 공동작업은 현대무용의 맹목적 기교 우선주의와 추상주의적 미학에 제동을 거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 그런 80년대 말에 그는 당시 새로 개관한 야외공간을 활용, 김복희와 더불어 인상적인 야외공연 『흔적·878』을 펼치게 되고, 그 이듬해 그 스스로 무용수로서 풍부한 감성과 날카로운 동작선을 갖춘 『마른풀』을 선보여주게 된다. 이 시기에 그는 김복희와 더불어 고대 전설 속의 여인상의 재현과 그 속에 감춰진 인간적 욕구를 강준일의 현악기를 이용한 유려한 음악, 정진덕의 색채감 짙은 농밀한 조명디자인, 간략한 상징적 장치를 곁들여 수준 높은 예술적 앙상블을 엮어 낸다. 그러나 그들의 공동작업은 모두 40세로 접어드는 시점에서 더 이상 진전을 보지 못하고 멈춰 서게 된다.
90년대 들어서 그는 현대무용단 사포의 본격적인 전문화를 위해 세 개 범주의 작품들을 스스로 안무하거나 예술감독으로서 제자이자 후배 안무가들의 작업이 전체적인 구성과 진행을 감독하게 된다. 그 세 범주의 춤은 보다 스펙터클한 대극장용의 작품, 실험성과 안무자의 개인적 창의성을 더 고려한 소극장용의 작품, 그리고 대중과 친화하기 위한 야외춤이며, 현대무용단 사포는 주목할 만한 18개의 작품을 1991년 이후 선보이게 된다. 이 중 여섯 편의 야외춤은 안무자가 상당히 애정을 두고 있는 양식으로서, 이것은 머스 커닝햄(Merce Cunningham)이 구사하는 이벤트적 구조가 아니라, 그의 제자이자 협력자이기도 한 한혜리의 미리 설계되어진 대본과 그것에 기초한 실연이 자연환경과 어울려 춤·인간·환경 간의 삼자적 친화성이 두드러지면서 공연과 관객과의 자연스런 교감이 행해지는 성향을 갖는다. 이것은 특히 한국과 같이 몇 세대에 걸쳐 진행된 급격한 산업화로 인한 지역 간의 문화적 향수와 격차를 줄이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이 작업은 대학 캠퍼스 안에서, 공원에서, 미술관 광장에서, 버스터미널에서, 해변가에서, 수시로 펼쳐진다.
그런 한편 그는 10년 이상 다진 무용단의 결집된 힘을 1994년 이후 한국 현대사의 망각되어질 수 없는 하나의 사건에 맞춰 일련의 연작을 시도하고 있다. 『사라지는 것들에 대한 진혼곡』(1994)을 비롯, 『그해 오월』(1995), 『편애의 땅』(1997)이 그것으로서 이 작품들은 1980년도의 군부탄압으로 인해 반민주적 폭동으로 잘못 간주된 1980년도 광주민주화운동을 되새기고 기념하는 일련의 진혼무의 성격을 갖는다. 이 작품들은 변화하는 현대사에 대한 관심의 진지성과 오늘의 예술춤이 누릴 수 있는 대매체적 표현방식(대본, 사진, 작곡 등에서 안무자는 한혜리, 이상일, 윤명오를 협력자로 끌어들이고, 러시아 및 동구권의 현대작곡자인 쇼스타코비치, 고레키의 음악을 활용하여 여러 방식으로 결합하는 특성을 갖는다)을 보여주었다. 이 광주를 소재로 한 3부작 춤의 완결판이란 의미를 갖는 『그들의 결혼』(1998)은 전작만큼 흥미나 완성도는 크지 않다. 그러나 그녀 특유의 투명한 날카로운 서정성과 세련된 춤의 분위기를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십분 발휘된 작품이다.
그 후 3년만에 발표한 신작 『달이 물 속을 걸을 때』(2001)는 역사성 짙은 이전의 작품들과는 달리 신서정주의와 감성언어를 특징으로 한다. 작품에서 강물은 삶이며 시간이고, 달빛은 존재이며 공간을 뜻한다. 시간과 공간이 서로 얽혀가며 고독, 그리움, 기다림 등의 이미지를 표현하고, 그 둘은 만나 하나의 존재를 만들어가듯 삶에 있어서의 영원과 진실의 메시지를 ‘서정적 충동감’으로 반복하여 표현하였다. 90년대 그의 빼놓을 수 없는 활동은 89년부터 무용교육자들의 연합체를 결성, 3대에 걸쳐 연속적으로 한국무용교육학회장을 역임하면서 춤의 예술적·교육적 가치를 아카데믹한 차원에서 진작, 상승시켜가고 있는 점이다. 그런 연장선상에서, 그 또한 선구적이었던 도리스 험프리(Doris Humprey)의 경우처럼 스스로 독자적인 현대무용 구성법과 안무법을 개발하면서, 일부는 저서나 논문의 형태로 남겨놓고 있다.
- 김태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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