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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진 金孝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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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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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부산 |
| 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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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무용학과 졸업 |
|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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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무회 단원(1993- 1997), 미지예 창단단원(1997-1999) |
|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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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진흥원 신진예술가 연수 지원금 수혜(1999, 뉴욕 연수), 새로운 예술의 해 추진위원회 무용부문에 선정(2000), 「평론가가 뽑은 젊은 무용가 초청 공연」 선정(2002, 『나는 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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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활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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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작
『길』(1993) 『태양의 집』(1993) 『불꽃』(1993) 『여우볕』(1993) 『아침한때 눈이나 비』(1993) 『설』(1994) 『묘』(1994, 강미리 안무) 『얼과 몬』(1994) 『비단길』(1994, 김매자 안무) 『활』(1994) 『도르레』(1994) 『신명』(1994) 『Waiting for Rain』(1994) 『나무는 자기 몸으로 나무이다』(1994) 『본』(1995, 강미리 안무) 『추다만 춤』(1995) 『춤본 Ⅰ』(1996, 김매자 안무) 『춤, 그 신명』(1996, 김매자 안무), 『활』(1996, 강미리 안무) 『땀흘리는 돌』(1996, 김선미 안무) 『오늘 너를 안는다』(1996) 『류- 생명의 나무』(1997, 강미리 안무) 『성 이야기』(1997) 『네잎 클로버』(1998) 오아시스(1998), 『여호』(1999) 외 다수
안무작
『탈』(1993) 『여행』(1995) 『독백』(1996) 춤본 1(1996)『무제』(1996) 『겨울단편』(1997, 미지예무용단 창단공연) 『바퀴벌레』(1997) 『바디 드로잉Ⅰ·Ⅱ·Ⅲ』(1998) 『열림굿』(1998) 비나리(1998)『Cycle, Gold, Circle』(1999) 『회전하는 원을 그리다』(1999) 『원무』(2000), 『나는춤』(2002) 외 |
김효진은 24세의 나이에 그랜드 피아노를 이용한 생음악 반주를 곁들여, 70분 짜리 작품으로 첫 개인 발표회를 가졌을 때부터, 그의 도발성은 춤계의 시선을 끌었다. 공연 타이틀에 ‘`Independent Dance`’란 단어를 제일 앞에 내세울 정도로 그는 자신만만한 젊은 춤꾼이다. 창무회 주축 멤버로 활동하다 97년, 동년배들과 「미·지·예」를 만든 것이나, 지금 현재 자유 무용가로 활동하는 것이나, 그의 행보는 뭐든 거침이 없다. 「미·지·예」를 창단한 것 역시 도발성의 발로였다. 소극장에서의 장기공연을 통해 춤의 대중성, 경제성, 작품성 모두를 움켜잡으려 한 야심에 찬 시도였다. 물론 그 언저리에는 우리 나라 대학 무용교육의 한계가 극장에서의 경험 부족이라는 뼈아픈 현실 인식이 깔려 있었다.
『독백』(1996) 『겨울 단편』 『바퀴벌레』(1997)에서는 소극장 춤 작업을 실험했다. 군데군데 번뜩이는 재치와 만만치 않은 춤 기량이 관객과의 교감에서도 큰 힘을 발휘했다.
1998년 이미지 시어터 창단 기념 공연 『바디 드로잉』, 2000년 덕수궁 중화전 앞에서의 퍼포먼스 『회전하는 원』, 그해 12월 새로운 예술의 해 공모전에 참가한 『원무(原舞)』 등은 춤과 다른 장르와의 크로스 오버 작업이었다.
『나는춤』(2002)에서는 인간의 무의식적인 흐름에 날개를 달아보고자 하는 일종의 의식을 갖추는 춤이다. 몸, 그 존재를 첨단매체로 인식하는 관점에서 몸과 소리 그리고 빛이 주는 에너지 그 자체를 최대한 활용하는 무대공간을 연출하려 한다. 이 작품에서 무용수의 몸은 생각하는 에너지 덩어리이며, 여러 악기의 소리는 알 수 없는 파장을 만들어 내어 몸이라는 규정하지 못하는 물질의 형태를 변화시킨다. 그리고 빛이 그들을 그늘에서 드러내어 다양한 공간 분할로 감정의 색깔을 선보이게 한다. 예술가들이 만들어내는 색채와 형상, 움직임과 소리가 빚어내는 총체적인 이미지를 통해 극장의 빈 공간을 채워보겠다는 도전적인 발상이었다. 국악과 양악의 라이브 연주가 어우러지고, 수십 개의 반사되는 촛불을 등뒤로 하얀 쌀 무더기 위에서 춤추고, 여러 대의 스피커를 곳곳에 설치해 관객들이 음향을 입체적으로 듣도록 하는 새로운 공연 체험을 선사했다.
나는 그와 만날 때마다 몸에 관한 얘기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낸다. 김효진은 자신의 춤을 그냥 ‘무브먼트’라고 부른다. 몸통에 대한 해석을 다양하게 열어 놓은, 당찬 발상이다. ‘연속적이고 시간을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는 무용은 그 자체가 움직이는 미술이다. 삼분법에 연연하지 않고 자신의 작업을 `컨템포러리 댄스`라고 자신있게 말하는 김효진. 작품 제작에서의 정확한 컨셉 설정, 자신의 작업에 대한 확신에 찬 신념, 다른 예술 장르와의 소통에 대한 폭넓은 이해는 예술가로서, 특히 안무가로서 그의 밝은 미래를 예견케 한다. - 장광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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