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무형문화재 제21호 『승전무』 보유자, 한국무용연구회 이사, 부산민속예술보존협회 이사, 김백봉춤보전회 부회장, 원향춤연구회 회장, 부산시립무용단 운영위원, 경상남도 문화재 전문위원. 현 부산대 사범대학 체육교육과 교수
수상
:
문공부장관상, 부산시 교육감 무용공로상
작품활동
안무작
『사모곡』(1975) 『학살이』(1986) 『달』(1987) 외
저술활동
저서
「대학체육-무용편」 「어느 무용가의 미관」
논문
「영남 검무의 춤사위 연구」
『태평무』는 기교적인 춤이다. 복잡한 장단을 움직임으로 요리하는 기교에다 남색 치마 끝 사이로 드러나는 현란한 발 놀음의 기교까지 관객들의 시선은 한시도 딴 곳에 머물 수 없다. 『태평무』의 또 다른 매력은 손 놀림에도 있다. 살짝 치마를 걷어올릴 때 드러나는 버선발의 모양새는 적절한 타임에 적절하게 잡아챌 때 아름답다. 너무 많이 보여도 흉하고 너무 적게 보여도 볼썽 사납다. 양손으로 치마를 잡고 살짝 들어올리기 전과 후의 엄옥자의 몸놀림에서 원숙함의 경지를 느낀다. 억지로 만들어내는 것이 아닌, 자연스런 호흡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그녀의 정면 자태나 측면 자태는 춤추는 사람에 따라 『태평무』의 맛깔이 왜 달라지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장광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