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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은 李慶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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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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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3년 경기도 용인 |
| 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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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및 동 대학원 졸업, |
|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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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댄스스페이스센터 연수. 밀물현대무용단 단원(1996- 2003). 현 Lee. K Dance 창단 및 대표(2002-) |
|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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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현대무용협회 콩쿠르 일반부 금상(1996), 「동아무용콩쿠르」 일반부 동상(1996), 한국현대무용협회 신인상(1996), 제4회 「한국 안무가 페스티벌」 대상(2001), 프랑스 「몽펠리에당스페스티벌」 안무과정 장학연수(2002), 프랑스 화이요몽예술재단 제9회 안무과정 장학연수(2003), 동아일보 선정 ‘가장 유망한 차세대 안무자’ 선정(2003), 「평론가가 뽑은 제6회 젊은 무용가 초청공연」 선정(2003, 『One』, 「평론가가 뽑은 제6회 젊은 무용가 초청공연」 최우수 안무자 선정(2004,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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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활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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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작
『들꽃-두 마리 토끼가 있는 풍경』(1996, 배혜령 안무) 『달궁』(1998, 김은희 안무) 『상실, 백색』(1999, 유정재 안무) 『수류』(1999, 강혜련 안무) 『Too soom to tell』(2000, Guido Tuveri 안무) 『한글-2000』(2000, 이숙재 안무) 『인텔리겐치아』(2002, 이해준 안무) 『Korean Spirit』(2003, 이숙재 안무) 『오르페우스 신드롬』(2003, 박호빈 안무), 『꿈이 지워지는 시간(Scan the Empty)』(2004, 김성한 안무) 『돌아온 퍼즐속의 기억』(2004, 박호빈 안무 )외 다수
안무작
『흔들리는 마음』(1996) 『데뷔』(1997) 『이 드』 (1997)『잠재적 풍경』(1998) 『그의 느낌』(1998)『눈, 눈물, 눈을 감추다』(1999) 『동전을 넣으세요』(2000) 『데뷔 Ⅱ』(2000) 『갈증』(2001) 『모모와 함께- 만화버전』(2001) 『모모와 함께 - 동행버전』(2001) 『Shift』(2002) 『One』(2003) 『B612』(2004) 『4월이 가슴에 숨쉬고』(2004) 『R』(2004)『마세요』(2004) 외 |
저술활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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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피나 바우쉬의 안무성향에 관한 연구」(1998, 한양대학교 석사학위 논문) |
30대 초반에 이른 이경은의 춤이력은 매우 화려한 편이다. 이숙재 밀물현대무용단의 중추 멤버인 이경은은 1996년 데뷔한 이래 그동안 왕성한 춤활동을 펼쳐왔다. 그녀는 국내 활동 뿐만 아니라 프랑스 「몽펠리에 페스티벌」 안무 워크숍에 초대되었고, 일본 「도쿄 댄스비엔날레」에 참가하는 등 국제무대에서도 꾸준히 활약하고 있다.
그녀의 안무에는 매번 참신하면서도 비장함이 서려있다. 이경은의 참신함과 비장함은 1996년에 선보인 첫 작품 『흔들리는 마음』에서 이미 감지된 바 있다. 이후 그녀는 매년 신작을 통해 자신의 존재성을 더욱 공고히 구축해 갔다. 원초적 본능으로 무대공간을 질주한 『이 드』 (1997), 반라의 모습으로 요동치는 움직임을 과감하게 드러낸 『잠재적 풍경』(1998), 젊은이들의 사랑의 방식을 새로운 관점으로 해석한 『눈, 눈물, 눈을 감추다』(1999) 등 그녀는 늘 작품을 통해 새로움을 선사했다.
새로운 것 만큼 또한 도발성을 담고 있다는 것이 그녀 춤의 또다른 매력이라 할 수 있다. 「제8회 바뇰레국제서울안무대회」에서 보여준 『모모와 함께 - 동행버전』은 다매체를 활용한 표현의 공간 확대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었다. 빛과 각의 무대장치, 화분, 애니메이션, 벽면을 활용한 빛, 그리고 노래와 춤 등 영상과 춤언어가 섬뜩할 정도로 조화된 무대였다. 그리움의 실체를 물화(物化)의 기법으로 풀어낸 이 작품에서 이경은은 있는 모습 그대로의 천진성을 반영했고, 결국 최고상을 거머쥐는 행운을 얻었다.
그녀의 파란은 이미 그 이전 모모 시리즈 첫 번째 작품인 『모모와 함께- 만화버전』에 서 충분히 예고된 바 있다. 강렬한 에너지를 지닌 신체성은 시종 탄력적인 움직임으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탄력적인 움직임에서 연출되는 건강한 몸짓을 특별히 눈여겨보게 된다. 내면에 웅크리고 있던 고독감은 광기 서린 몸짓으로 승화되었는데, 그러나 이는 그녀가 지닌 창조에의 열정, 그 단면에 불과한 것이었다. 세 무용수가 펼치는 코믹스런 몸짓은 유쾌한 웃음을 유발시켰고, 이로써 관객은 쉽고 편안한 무대를 즐길 수 있었다.
2002년에 공연된 『Shift』에서는 안무자로서 또는 무용수로서 놀라운 저력을 보여줬다. 『Shift』는 자신의 신체에서 내뿜는 중성적 이미지를 기발한 아이디어와 다양한 매체를 통해 성공적으로 풀어낸 역작이라 할 수 있다. 그녀의 중성적 이미지는 현란한 테크닉과 내면에서부터 우러나오는 침잠된 연기력으로 한층 독특한 미감으로 발휘되었다, 그녀는 움직임만으로 난해하다 싶으면 설명조로 풀어내고, 그것도 아니다 싶으면 다양한 전달 매체를 적용하는 등 적극적인 안무방식을 구사한다. 그녀가 무용예술의 난해함으로 지적되는 추상성과 관념성을 배제하려는 노력은 실로 눈부시다.
그녀는 관객과의 소통방식에 있어서도 매우 적극적이다. 그녀는 일체의 장식이나 꾸밈이 없는 솔직함 그대로 관객에게 다가간다. 솔직함은 그녀가 지닌 가장 큰 미덕이라 할 수 있다. 정통 안무기법에서 조금은 비껴나 있는 듯 보이지만, 이러한 그녀의 도발적인 안무는 그러나 구조적으로 인과율의 성립을 옹호하고 있기에 신뢰할 만한 것이 된다. 그녀가 풀어내는 움직임들은 작품 속에서 적절한 논리성을 갖는다. 단순한 행위라 할지라도 이경은은 무대 위에 노출되는 모든 움직임들에 나름의 의미를 부여한다. 이경은 춤이 ‘지적(知的)’이라는 지적은 이러한 이유에서 당연한 것이 된다.
그녀는 한마디로 당돌한 무용가이다. 넘치는 에너지, 창작에의 열정, 도발적인 행위도 서슴치 않는 당당함 등이 역시 젊은 안무자답다. 그녀는 ‘끼’있는 무용수에서 실력있는 안무가로 성장하는데 있어 완벽하게 준비된 무용가라 할 수 있다. -성기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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